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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드라마 & 영화음악6

이터널 선샤인에 영감 받은 음악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음악을 소개해보려 한다. 지금까지는 영화,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음악들을 소개해왔지만 오늘은 영화 자체에 영감을 받아 쓰여진 곡들을 모아보았다. 오랜 시간 동안 로맨스 명작의 반열을 지키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했는지 들어보자. Halsey: Clementine 'Cause I don't need anyone I don't need anyone I just need everyone and then some 여섯개의 곡 중 음악도 뮤비도 가장 마음에 든 곡이다. 몇 번을 다시 들었는지 모르겠다. 알듯 모를 듯, 밝아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은 클레멘타인의.. 2021. 9. 25.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음악: 정재일 음악감독 국내외에서 화재에 오르고 있는 넷플릭스 신작 오징어 게임 사운드 트랙은, 영화 "옥자", "기생충"의 음악을 맡았던 정재일 감독이 참여하여 작곡하였다. 20여 개의 사운드 트랙 중 인상 깊었던 곡 네 개를 선정해 소개하려 한다. Way Back Then 리코더와 실로폰, 타악기로 학생들이 연주하는 듯한 음악이다. 멜로디와 리듬이 단순해서 한 번만 들어도 기억하기 쉽고 중독성이 있다. 스토리와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 비교적 밝은 음악이다. Needle and Dalgona 윗 곡에 이어 리코더로 학생들이 대충 분 듯한 느낌이 드는 음악이다. 하지만 장난스럽다가 곧 기묘한 분위기로 바뀐다. 악기가 몇 개 되지 않음에도 섬뜩함을 표현한 게 재미있다. 리코더 파트가 지나면 서로 다른 곡을 여러 개 이어 붙여 놓.. 2021. 9. 21.
영화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사운드 트랙 / 현대음악 셔터 아일랜드에는 원래 스코어가 없지만 스코르세지의 오랜 동료 로비 로버트슨이 기존의 음악을 선정하였다. 이 영화는 구스타프 말러와 같은 모던 클래식 음악을 더불어 펜데레츠키, 리게티, 존 케이지, 리히터 등의 작곡가들의 현대음악을 두드러지게 사용한 사운드트랙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건 내가 들어본 것들 중 가장 터무니없으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일거야'라고 했다. 로비 로버트슨은 1943년 캐나다 출생으로 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이며 싱어송라이터이다. 밴드 출신의 음악가가 현대음악에 대해 해박하고 무엇보다 적재적소에 넣어 효과적으로 연출한 것이 인상적이다. 셔터 아일랜드의 음악 프로듀서는 Robbie Robertson(로비 로버트슨)와 John Powell(존 파웰)로 알려져 있다. Ingram Mars.. 2021. 9. 18.
SAS 특수부대: 라이즈 오브 블랙스완 음악 (사운드트랙 / OST) 넷플릭스 영화 ‘SAS 특수부대: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에서 특정한 음악이 크게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음악 자체가 영상을 방해하지 않고 잘 스며들었던 것 같다. 음악을 감상할 때 영화 장면을 다시 찾아가며 듣지 않고 유튜브에 있는 사운드 트랙을 한꺼번에 들었다. 유튜브 검색창에 ‘SAS: Red Notic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을 붙여 넣으면 39개의 곡이 플레이리스트로 정리된 것을 찾을 수 있다. 모든 곡을 리뷰하지는 않고 인상에 남는 곡만 짧게, 매우 주관적으로 분석하여 리뷰하려고 한다. Black Swan 짧은 주제 선율이 계속해서 반복하며 발전된다. 첼로 선율이 클라리넷으로 옮겨갔다가 피아노로 끝난다. 피아노의 음색이 독특하고 잘 어울린다. 현.. 2021. 9. 8.
넷플릭스 더 체어 The Chair에 나오는 음악 (사운드트랙 /OST) Devo(데보) - Uncontrollable Urge 학교에 지각해서 급하게 가는 장면에서 나온다. 통제 불능한 충동이 생겼다는 가사와 음악이 돕슨의 상황에 딱 맞는 음악이다. Elvis Costello(엘비스 코스텔로) - Brilliant Mistake 빌돕슨이 강의에서 나치를 언급하며 나오는 노래다.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 'Brilliant Mistake' 화려한 실수라는 제목이 잘 어울린다. Phoenix(피닉스) - girlfriend 파티 후 돕슨과 지윤이 헤어지고 아침 되어 출근할 때까지 나오는 음악이다. 지윤을 향한 돕슨의 마음, 조금이지만 설레는 지윤의 심정이 표현된 것 같다. Stevie Wonder(스티비 원더) - Signed, Sealed, Delivered (I'm Y.. 2021. 9. 5.
넷플릭스 더 체어 The Chair 오프닝 사운드트랙 (OST)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 체어 오프닝에 사용된 음악을 소개한다. 오프닝은 항상 같은 음악만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6회차의 짧은 시리즈임에도 세 개의 곡이나 사용되었다. 클래식 음악부터 팝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자. Vivaldi : Gloria in D Major RV 589 1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경쾌한 바로크 음악이다. 역사있는 명문대의 전경과 비발디의 음악이 더해져 고풍스러움이 배가 된다. 하지만 동시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빠르고 짧은 음가와 사용된 화성들이 무언가 기분 나쁜 일어날 것을 암시해주는 듯하다. 음악이 잠시 멈추며 학장(the chair)이 된 지윤이 앉은 의자(the chair)가 부서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중의적 표현이 신박하다. 부러진 의자 때문에 지윤이 화..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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