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고영열, 만월 프로젝트, 에이도스가 부른 사랑가를 들어보았다. 이번에도 이전에는 듣지 못했던 새로운 사랑가를 들을 시간이다. 서도밴드, 두번째달X김준수, 신동재의 신 사랑가를 감상해보자.
서도밴드
가사와 창법이 원래 판소리와는 조금 달라져 있는 곡이다. 밴드 악기 구성에도 국악기가 한 대도 없다. 그럼에도 국악의 요소가 느껴지는 것은 이미 이 곡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목소리에 한이 묻어나기 때문일까? 재즈 밴드와 함께한 국악도 참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지켜보고 싶은 밴드임에는 틀림없다.
두번째달X김준수
이도령이 현시대로 날아온 듯 달달하게 간질이는 버전의 사랑가이다. 사극 드라마의 OST로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쿵짝짝 왈츠를 연주하는 기타, 기분 좋은 바이올린 선율, 장난스럽게 짤랑이는 탬버린, 바이올린과도 기타와도 잘 어울리는 아코디언까지 모든 악기들이 사랑을 속삭이며 노래한다.
신동재
판소리인 사랑가와 서양음악인 파헬벨의 캐논이 너무 다른 것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신선한 조합을 들을 수 있어 재미있었다.
1편에 이어 총 6곡의 사랑곡을 들어 보았다. 같은 가사, 같은 멜로디를 가지고도 이렇게나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여섯 곡을 모두 들은 분들에겐 어떤 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을지 궁금하다. 티스토리에 투표 기능이 있었다면 당장 넣었을 것이다...
우리의 음악인 국악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듣고, 부르고, 연주하려는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퓨전국악: 재해석된 판소리 사랑가 1
여러 판소리 중 가장 사랑받는 판소리라 하면 춘향가의 사랑가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총 두 번의 포스팅에 걸쳐 퓨전 국악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해석한 사랑가를 소개하려 한다. 오늘 소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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