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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아티스트 추천/퓨전 국악 추천

악단광칠 정규앨범 "인생 꽃 같네"

by 뮤비직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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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3년 만의 2집 정규앨범인 "인생 꽃 같네". 첫 앨범 "악단광칠"과는 또다른 매력에 함께 빠져보자!

 

발매일: 2020년 7월 18일
장르: 국악, 크로스오버
앨범 커버: Ricardo Cavolo
   (스페인 작가 - 리카르도 카볼로)

 

 

2nd ALBUM "인생 꽃 같네"

노자노자

노자노자 (NOZANOZA)
노자 노자 노자 노자 이히히히
중요한 건 마음의 나이
춤을 출 줄 아는 영혼의 나이
느리지만 자유롭게 힙하게
젊지만 유연하게 딥하게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말은 옛말, 젊어서 공부하고 일하다 보면 놀 시간이 없다. 언제든 현재의 삶을 즐기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듣자마자 신명나는 장단과 멜로디에 빠져들게 된다.

 

 

와대버

와대버 (Whatever)
회사에 안 가고 회식에 안 가고
아 수업에 좀 안 가면 어떠하리
개가 좀 짖으면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배꼽 빠지게 웃어본들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으헝으헝 울어본들 어떠하리
얼씨구 좋다 좋기만 좋지 x6

 

영어 단어 'Whatever'를 한국어 발음으로 표현한 것부터가 재미있다. 성적표를 걱정하는 학생, 야근에 찌든 직장인 등 다양한 삶을 흥겨운 장단으로 노래하고 있어 공감이 되며 신이 난다. 경기민요 "는실타령"을 모티브로 한 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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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이 노래 (widmung)
음 눈을 떠본다
음 손끝을 살짝 움직여본다
빈방에 가득한 햇살을 보고
다시 깊은 잠을 청한다
울엄마 온기도 그리운 향기도
고향의 노래도 꿈 되어 사라져
노래 이 노래
...
아 참았던 숨을 내쉬어본다
아 숨겼던 맘을 꺼내어본다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말하지 않으면 사라져버릴

 

베이스 같은 가야금 소리가 참 좋다. 이어 나오는 가사도 정말 좋다. 처음 들었을 때는 그리움, 향수를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한다. 영화 "김복동"을 보고 멤버들끼리 나눴던 이야기들을 가사로, 노래로 만들었다.

 

그냥 들었을 때도 좋았는데 뜻을 알고 나니 더 많은 감정과 생각이 드는 곡이다.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

(영어 제목인 'widmung'은 '헌정'이라는 뜻이다.)

 

 

북청

북청 (The Dance of Lions)

가사 없이 연주로만 이루어진 노래이다. "북청사자놀음"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사자탈을 쓴 탈춤 장면을 상상하며 듣기에 좋다.

 

 

 

"인생 같네" 전체 트랙

   1 노자노자

   2 맞이를 가요

   3 사랑, 폈구나

   4 와대버

   5 제전-어느 봄날에 부르는 노래

   6 북청

   7 밤중에

   8 히히

   9 노래

 

 

▼ 악단광칠 소개 & 1집 감상하기 ▼

 

마성의 퓨전국악 밴드 악단광칠 ADG7

그룹 이름부터 노래의 제목들까지 익숙한 듯 하면서도 낯선 느낌. 하지만 "영정거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마성에 빠져 계속 듣게 되는 악단광칠의 매력에 함께 빠져보자!

movienmusi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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